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배터리사업, 석유개발(E&P)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신설 법인이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각 사업은 신설 법인명으로 배터리사업은 'SK 온(SK on)', 석유개발(E&P사업)은 'SK 어스온(SK earthon)'으로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3일 이사회에서 두 회사 분할을 의결하고, 9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80.2% 찬성률로 이를 확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며 100% 지분을 보유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여덟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