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서 60대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작업 후 이동하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50분경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선박 건조 도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선박 닻줄 고정 작업용 굴착기에 치여 사망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7월에도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사고로 숨졌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17일 여름휴가 뒤 업무 시작과 함께 노사 공동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의 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한 달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