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KOTRA와 화장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9-29 15:19


CJ올리브영은 KOTRA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와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K뷰티 특별 판촉전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는 K뷰티 신진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한 체험 박스를 뷰티 관련 해외 핵심 바이어들에게 정기 배송하는 사업이다.

올리브영은 그간 K뷰티 주역을 육성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몰에 입점된 브랜드 중 50여개를 엄선해 ‘케이박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별 선호하는 K뷰티 트렌드에 따라 상품 구성을 차별화해 오는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총 30여개의 바이어 기업에 발송한다.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1월 한 달간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의 ‘K뷰티 특별 판촉전’도 진행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마케팅 활성화 및 역직구 급증 추세를 반영한 국내 유통플랫폼의 글로벌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내 대표 K뷰티 역직구 유통플랫폼과 협업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 동반진출형 수출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