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세계 최대 오픈교육플랫폼 유데미를 국내에 정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데미는 터키 출신 에렌 발리가 2010년 5월 설립한 오픈 교육플랫폼이다. 6만 5천 명의 강사, 18만 3천개 강좌가 75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수강생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 최신 IT강좌와 비즈니스, 어학, 운동, 사진 등 취미 등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유데미는 강사 자격에 제한이 없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고, 수익을 얻어갈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유데미와 지난 3월 한국 사업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플랜을 진행 중에 있다.
우선 영어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 유데미의 강의를 한국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유데미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영어를 어려워하는 수강생을 위해 글로벌인기 강좌의 한국어 자막 지원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학습 수요가 높은 IT 및 비즈니스 등 직무개발, 어학 분야의 유명 강의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공급사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의 직원 교육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선보여 각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무교육을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민규 웅진씽크빅 유데미 사업단장은 “당신의 학교를 뜻하는 유데미에는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검증 받은 다양한 IT기술과 트렌드 강의가 있다"며 "글로벌 인기 강좌에 대한 한글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저렴한가격으로 직무, 자기계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