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방향 기업 메시지 서비스 'KT 스마트메시지' 출시

입력 2021-09-29 11:02


KT가 기존 기업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KT 스마트메시지'로 개선했다.

KT는 기업 메시지 서비스를 'KT 스마트메시지'로 리뉴얼하고, '양방향·빅데이터·융합'을 핵심으로 한 서비스의 디지털전환(DX)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기업메시지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 문자메시지, 기업 광고 안내 문자 등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쳤다.

KT는 이번 서비스 DX를 통해 ▲기업 전화번호 기반 양방향 메시지 ▲고객관계관리(CRM), 위치 등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타깃 메시지 ▲메시지 솔루션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화 통한 융합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KT 스마트메시지'가 기업과 이용자 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문자체크인, 자가문진, 양방향 예약 알리미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KT는 기업과 이용자가 일반 전화번호로도 실시간·양방향 문자메시지를 하는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업이 축적한 문자메시지를 빅데이터로 가공해 타깃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용자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KT는 메시지 서비스를 API 형태로도 제공해 기업이 별도로 구축한 시스템에 메시지 서비스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혜병 KT Enterprise 서비스 DX본부 본부장은 "KT 스마트메시지는 기업 메시지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마케팅의 수단으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며 "KT 스마트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DX 경험을 제공하고 양방향 서비스와 고객 경험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