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죠. 이 시간을 통해 미국 국채가 급등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드렸고요. 외국인 매수세가 견고할 것이라는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어제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오늘 마감한 미 증시도 옐런과 파월 의장의 정책리스크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여기에 어제 정은보 금감원장도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으실텐데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오늘 미국 증시는 역시 국채금리 대반란이 최대 변수였는데요. 특이점을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美 10년물 국채금리 수준별 ‘3대 시나리오’
-1.20% 돌파시, 퍼스트 무버 ‘대형 기술주’ 차익
-1.50% 돌파시, self controlling investor 매도
-1.75% 돌파시, FOMO 주식 매도 동참…대혼란
-美 증시, 국채금리 좌우되는 ‘천수답’ 장세
-10년물 국채금리 1.50% 돌파…공포심리 확산
-FGI, 1달 전 50→어제 34→오늘 30 ‘Fear’
-나스닥, 지금보다 향후 움직임 더욱 주목
Q.이달 초에 정책 리스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미리 언급하셨는데 이번 주 들어 정책 리스크가 크게 부상하고 있죠?
-美 증시, 정책 불활실성 리스크 ‘최대 변수’
-월가, 테이퍼링 추진 설왕설래 ‘Fed 리스크’
-이달 들어 ‘국가부도 가능성’ 고개
-美 국채시장, 단기채 위주로 국가부도 우려
-단기채 금리, 장기채 금리보다 상승폭 확대
-현금 보유 바닥나는 다음 달에는 급등 여부 주시
-테이퍼링 유보, 국채매입 지속→부도설 완화
-연방부채상한 타결 이후 곧바로 테이퍼링 추진
Q.실제로 옐런 장관이 의회 증언에서 연방부채상한이 유예되지 않을 경우 디폴트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옐런 의회증언, 디폴트 가능성 ‘공식 제기’
-2018년 8월 트럼프, 연방부채상한 2년 유예
-옐런, 연방부채상한 확대 혹은 유예 요청
-7월 말 시한 ‘연방부채상한 유예 연장’ 실패
-현금 보유, 2011년처럼 곧바로 디폴트 안돼
-옐런, 10월 18일 현금 고갈로 부도설 급부상
-월가, “2011년 악몽 재현되는 것 아니냐”
Q.옐런 장관도 경고했습니다만 10년 전에 연방부채상한이 확대되지 않음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했지 않았습니까?
-연방부채상한 도달, ‘fiscal drag’ 우려 확산
-연방 정부 셧다운, 신규 적자국채 발행 중지
-S&P, 디폴트 우려→美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美 경기, 금융위기 이후 ‘재둔화 우려’ 확산
-美 증시, ‘위기 3년 주기설’ 확산 속에 폭락
-2012년 대선 겨냥 대타협, 경기와 증시 정상화
-최근도 비슷한 상황, ‘2011년 악몽’에 민감
Q.국가 차원에서도 디폴트설이 있습니다만 지난 주말 월가에서는 제2의 헝다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시각이 급부상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강제퇴거시한 네 차례 연장, 10월 3일 시한
-무디스, 시한 종료시 3000∼4000만명 퇴거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 380만명의 10배
-강제퇴거금지 장기화, 밀린 집세 100조원 넘어
-집세 체납→임대업 곤경→제2 서브프라임 우려?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와 임대업자 ‘모라토리움’
-부동산 개발과 임대업자 지원 중단, 미국판 헝다
Q.한 나라의 재무장관이 국가부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경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인데요. 그럼에도 왜 이렇게 경고하는 것입니까?
-바이든, 아프간 문제부터 지지도 급락
-아프간 정부군과 텔레반 군사력 판단 미스
-시한에 쫓겨 모든 것 남겨 놓고 철군…패전
-바이든 시련, 국민 지지도 ‘데드 크로스’ 발생
-트럼프, 바이든보다 앞서 정치할동 재개
-강경 공화당 의원 주도, 바이든 탄핵론 부상
-2011년처럼 연방부채 유예 대타협 쉽지 않을지도
Q.어제 정은보 금감원장이 다시 한번 한국 금융시장에 퍼펙트 스톰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최근 들어 주변국과 우리 내부적으로 혼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정은보 금감원장, ’퍼펙트 스톰‘ 재차 강조
-민감한 때에 8월 취임사 이어 두 번째 경고
-퍼펙트 스톰, 동시 다발적인 총체적 위기
-미국·중국 중심 ‘정책리스크’ 동시 부상
-美, 테이퍼링 추진과 국가부도 가능성 급부상
-中, 3不 정책 확대와 헝다 그룹 파산 위기설
-유럽과 일본,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리스크
-성남 대장동 사태 등 내부적으로 혼탁한 상황
Q.지난 7월 말 가상화폐 가격이 대폭락할 당시 증시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오늘 월가에서 거론된 미첼 함정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아는 종목 빚내서 투자하라”…잘못된 것
-boiled frog syndrome, 즐기다 갑자기 죽어
-지난달 NYT, “몰락 씨앗은 잘 나갈 때 생긴다”
-하이먼-민스키, 'someday-sometimes' 이론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flash crash ‘미첼 경고 혹은 함정’로 설명
-어느 순간 비관론, 신생아가 아니라 거인 위력
-배당주·글로벌 ETF·현금 보유 등으로 대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