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는 지난 4주 만에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하며, 14포인트 이상(14.32p)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은 국제유가 급등 소식 후 에너지 종목들에 대한 강한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1.08% 오른 1339.31p에 마쳤다.
하지만 세계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베트남 경제 전망 하향 조정 발표와 당국의 경제 재개 시작에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개선 되지 못하며 유동성이 전날에 비해 16% 가량 빠졌다.
총 거래액은 18조37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8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를 모두 합해 479개 종목이 상승을, 303개 종목이 하락하며 이번 주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지난 7주 만에 하루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하며 0.83%(11.92p) 1451.12p로 마감했다. 24개 종목이 올랐고 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86% 오른 356.0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26% 상승한 96.01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은행업 0.50%, 증권업 2.29%, 보험업 3.80%, 건설·부동산업 0.66%, 정보통신업 1.03%, 도매업 2.02%, 소매업 0.75%, 기계류 -0.68%, 물류업 0.18%, 보건·의료업 0.33%, F&B업 0.60%, 채굴·석유업 6.71%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4800억 동(VND) 순매수로 하룻만에 다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