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얀이 38kg을 감량한 속사정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N 예능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에는 이햐얀이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과거 체중 55kg에서 폭식장애로 인해 108kg까지 늘어났다. 3개월 간 혹독한 다이어트로 38kg를 감량한 그는 '건강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하얀은 "원래 살 찌는 체질이 아니었다. 출산을 해도 살이 안 쪘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고도비만자가 되고 건강, 생명까지 위협을 받으며 '이렇게 살다가 죽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생 살이 안 찔 줄 알았는데 한 번 슬럼프가 오고 사기까지 당했다. 그래서 조울증, 무기력증이 오더니 128kg까지 살이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중이 늘자) 폐가 닫혀 있는 것처럼 숨이 막힌다.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호흡 곤란이 온다. 무릎, 관절에도 통증이 온다"며 "당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까지 다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몸에 독소와 염증이 너무 많으니까 잠만 잤다. 햇빛을 보면 어지러워서 토했다. 그래서 항상 지하방에서 누워 자는 게 저한텐 평화의 시간이었다"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