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브리저튼: 시즌1'과 '익스트랙션'이 넷플릭스 TV시리즈와 영화 부문에서 각각 누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에서 영화, TV 시리즈 등 각 부문 누적 시청률 랭킹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란도스의 발표에 따르면 사상 가장 높은 누적 시청률을 기록한 TV 시리즈는 ‘브리저튼 시즌1’이다. 브리저튼은 방영 후 첫 28일 동안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사람들의 수가 8200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브리저튼 시즌 1 / 사진=넷플릭스>
또 영화부문에서는 액션 영화 '익스트랙션'이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첫 28일 동안 9900만 명의 계정으로 시청됐다.
한편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17일 전 세계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28일(한국시간) 기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의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23일부터 27일(이하 미국시간)까지 5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인기로 인해 관련 회사도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주연인 이정재의 소속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버킷 스튜디의 주식은 오전 9시 5분 기준 현재 전일대비 8% 이상 상승한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제작사인 싸이렌 픽처스에 투자했던 쇼박스 역시 4.28% 급등해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