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 배터리공장 건설에 5.1조원 투자

입력 2021-09-28 08:11
수정 2021-09-28 08:14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44억5천만 달러 우린 돈 약 5조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와의 합작회사인 '블루오벌SK(BlueOvalSK)'에 대해 이사회가 이 같은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블루오벌SK가 생산해야 할 배터리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투자 집행은 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거란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를 세우고 각각 3조 원씩 투자해 연산 60G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