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611명…월요일 최다 확진 나올 듯

입력 2021-09-27 18:56


27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자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11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 같은 시간의 1천680명보다 69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9월 20일)의 중간 집계치 1천217명과 비교하면 394명 많다.

현재 추세라면 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종전 최다는 최종 집계 기준으로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화요일 21일 0시 기준)의 1천729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36명(70.5%), 비수도권이 475명(29.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56명, 서울 466명, 인천 114명, 대구 90명, 경북 76명, 경남 59명, 충북 51명, 충남 44명, 대전 33명, 전북 31명, 부산 28명, 강원 20명, 광주 19명, 전남 12명, 울산·제주 각 6명이다.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집계 마감은 자정까지로,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703명 늘어 최종 2천383명으로 마감됐다.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체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8일로 8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21일~2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729명→1천720명→1천715명→2천431명→3천271명→2천770명→2천383명을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2천288명꼴로 나온 셈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