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엄마와 나눴던 행복했던 기억들을 전했다.
9월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회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의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최환희에게 "전국민이 환희 씨가 어릴 때 겪은 아픔을 아니까, 환희 씨 하면 그 기억을 먼저 떠올리는 것 같다. 그런데 환희 씨에겐 그 기억만 있는 것 같지 않다"며 행복했던 추억들을 물었다.
이에 최환희는 "행복했던 일들이 많다"며 "어머니가 해외여행도 많이 데리고 다녀주시고. 가장 많이 갔던 데는 괌이었는데, 어리니까 마냥 물놀이 하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환희는 어머니 최진실과의 추억의 음식으로 김치수제비를 언급, "어머니가 김치수제비를 되게 잘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촬영이 끝나고 가끔 많은 분들을 데리고 집에 오실 때가 있다. 엄청 큰 통에다가 김치수제비를 뜯어서 해주셨는데 저도 재미로 했던 기억이 있다. 수제비가 맛있고, 사람도 바글바글하니 더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를 듣고 있던 정형돈은 "어머니가 인터뷰를 하신 걸 보면 어릴때 수제비를 너무 많이 먹어 싫다고 했다"며 "아들은 제일 좋아하는게 김치 수제비"라는 점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