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코로나 검사 비용 부담에 신음하는 기업들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의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검사비 부담으로 자체 진단 테스트를 허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기업의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발표했지만 보건부는 기업에 이 문제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단체 샘플 PCR 검사 비용은 1인당 20만동이며, 단독 검사 비용은 의료시설에 따라 1인당 70~80만동 수준이다.
베트남 현지의 한 운송회사 관리자에 따르면 많은 지역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운전자는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해서 비용이 부담되고 있다.
이 운송회사는 약 150명의 운전자의 PCR 검사에 매달 3억동(약 1만3000달러)을 지출하며 4~5일 정도의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경우 비용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전자의 차량과 물품이 국경문에 체류해야 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기업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꽝닌성(Quang Ninh)성 내 몽까이(Mong Cai) 국경문에서 중국으로 수출입을 하는 운전자는 총 세 번의 검사가 필수(PCR 검사 2회, 신속항원 검사 1회)다.
현지 기업들은 "자체 테스트를 통해 기존 검사비용의 50~7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