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200억 규모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매각

입력 2021-09-24 13:42
2023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IPO 추진


일동홀딩스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식 매각 규모는 발행 총 수 20%에 해당하는 160만 주(약 200억 원)다.

9월 중 1차 분에 대한 130억 원이 납입되고 나머지 2차 분은 11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일동홀딩스는 지분 매각을 통한 이번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기회로 2023년 예정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관련기업이다.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과 특허, 수준급 전용 제조 시설·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 업체에 원료·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