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신비, ‘홈타운’으로 브라운관 첫 신고식…성실↔불량 오가는 캐릭터로 ‘시선강탈’

입력 2021-09-24 08:30



신인배우 김신비가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김신비는 ‘홈타운’에서 불량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성실히 살아가는 중화요리집 숙반점 직원 김환규 역을 맡았다.

지난 23일 방송한 2회에서는 베일에 싸인 환규의 과거 일화가 일부분 공개됐다. 지난 1회에서 조정현(한예리 분)의 조카 조재영(이레 분)을 납치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 환규. 그의 집을 찾은 정현은 과거 환규와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환규는 정현에게 “어렸을 때 본드를 많이 해서 그런가. 그때부터 맨날 좀 멍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미친 짓만 하고 살았어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더니 “근데 이상한 게 교회.. 정확히 말해서 교회는 아니지만 거기 나간 뒤로 좀 괜찮아졌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환규의 방에서 피로 그린 낯익은 문양을 발견한 정현은 이어 환규가 다니던 교회에 찾아가 그에 대해 물었고, 목사가 전해준 이야기는 정현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교회에 열심히 출석했던 환규가 사주역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기도를 하던 날 갑자기 돌변, 소리를 지르며 자해를 했다는 것.

김신비는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대 배우와의 안정적인 호흡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교회 예배 장면에서는 형형한 눈빛과 살벌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신예답지 않은 흡인력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유빙’, ‘침묵의 섬’, ‘피터팬의 꿈’ 등 다양한 독립영화의 주역으로 활약해온 김신비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의 거리’에서는 여주인공 한선화의 친동생 역 ‘수현’으로 분해 훈훈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처럼 예사롭지 않은 연기 실력으로 스크린부터 브라운관까지 장악하고 있는 신예 김신비가 앞으로 ‘홈타운’을 통해 보여줄 ‘환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