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BTS는 제76차 유엔총회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뉴욕을 방문 중이다.
BTS는 현지시간 22일 한국 문화 홍보 전초기지인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한국 대표 영화 200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방문은 뉴욕에서 케이팝과 함께 전 세계 K-컬쳐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영화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BTS 멤버들의 즉흥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를 감동시킬 ‘그 배우가 여기 있다(THE ACTOR IS PRESENT)’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에 공헌한 배우 200인의 글로벌 홍보캠페인 KOREAN ACTORS 200의 첫 번째 해외 사진전이다.
이 날 직원 격려차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즉석에서 BTS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뜻밖의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황 장관은 문화원 방문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뉴욕한국문화원이 갖춘 공연 시설이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라며 "문화원을 거점으로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더 효과적으로 알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BTS 방문기념 멤버들 친필싸인을 갤러리 공간에 함께 전시해 한국 문화의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