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5일부터 英서 mRNA 백신 100만도즈 순차 도입"

입력 2021-09-21 10:46
수정 2021-09-21 11:00


정부가 영국이 보유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100만 도즈 순차 도입을 추진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지시간 20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진행된 한·영정상회담 브리핑에서 "9월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mRNA 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영국으로부터의 백신 도입은 이날 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공식화됐다.

존슨 총리는 회담에서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mRNA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뜻한다. 영국이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물량 100만 도즈는 5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한·영 간 어떤 방식으로 교환이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도입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