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월 철강 수출 급증.. 전년비 43% 늘어 [KVINA]

입력 2021-09-21 07:22
수정 2021-09-23 08:20


올 8월 베트남의 철강 수출량은 모두 854만톤으로 전년대비 43.4% 증가했다. 수출액은 127% 증가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산 철강은 8월 한달 동안, 동남아시아(270만톤)와, 중국(180만톤)으로 가장 많이 수출됐다.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도 더욱 늘어 전년 8월보다 각각 7.5배, 4배 급증했다.

특히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체결한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의 영향으로 낮은 관세가 적용돼 수출과 이익 모두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철강협회(VSA)에 따르면, 베트남의 철강 생산 능력은 연간 약 2400만톤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생산량은 벌서 2,120만톤을 넘어서며 국내와 수출 수요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