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거미, 차원이 다른 ‘귀 호강’ 선사

입력 2021-09-15 11:09



가수 거미가 일일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해 맹활약을 펼쳤다.

거미는 지난 14일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6회에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의 일일 보컬 선생님이자 레전드 가수로 출격,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거미만의 독보적인 보컬 스킬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하며 등장을 알린 거미는 시작과 동시에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고, 출연진들은 앞 다투어 거미를 향한 무한 애정공세를 펼쳤다. 특히 김정은은 “내가 거미 주크박스다. ‘거죽이’라고 불러 달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것. 이후 거미의 히트곡 메들리까지 열창하며 거미 찐 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거미는 출연진들의 환영에 화답하듯 OST 라이브 메들리를 열창하며 순식간에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귀 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노래를 부르다 귀걸이 한 쪽이 빠지는 헤프닝이 벌어졌지만 거미는 우아한 대처로 자연스럽게 노래를 이어 나가며 빛나는 프로정신을 자랑하기도. 이에 거미의 라이브를 들은 황광희는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무대였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인 노래 수업에 앞서, 거미는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거미 노래 BEST 3를 직접 소개하며 워밍업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거미의 애드리브를 배워보고 싶다는 출연진들의 요청에 거미는 동요 ‘아기상어’에 즉흥으로 완벽한 애드리브를 채워 넣었고, 동요가 R&B로 들리는 마법을 부리며 가왕 거미 클래스를 자랑하기도.

이후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명품시범을 시작으로 감정부터 발성, 호흡까지 거미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출연진들은 빠른 흡수력으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고, 황금마이크 도전을 위해 올라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노래를 마치고 내려와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는 김정은을 향해 거미는 뜨거운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찐팬 출연진들의 눈높이에 완벽히 맞춰 자신만의 보컬 꿀팁을 전수한 거미는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동받았다. 모두 노래에 진심이시구나 저도 노래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랄라랜드’에서 일일 보컬 선생님으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새가수’의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