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현대차그룹, 美 샌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에너지와 손잡고 텍사스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15맇 밝혔다.
OCI의 북미 태양광 자회사인 OCI Solar Power는 미 현지시간으로 14일, 현대차그룹과 CPS 에너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 및 분석 방안,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 관련 협력 안에 대해 합의했다.
김청호 OCI Solar Power 사장은 "태양광 사업자로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OCI가 이번 MOU를 통해, 북미 에너지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대차그룹, CPS 에너지와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혁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상무는 "이번 실증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의 북미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사업 검증 및 운전 경력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에 수소 생산, 저장, 발전 시스템도 연계하여 북미 전력 시장의 재생에너지 변동성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