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신곡 ‘Zombie’ 컴백 첫 주 활동 성료…컴백 러시 속 가요계 복병 등극

입력 2021-09-13 14:30



'테마돌' 퍼플키스(PURPLE KISS)가 컴백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을 쏟아내며 '4세대 걸그룹 우량주'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퍼플키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의 타이틀곡 'Zombie' 무대를 선보였다.

퍼플키스는 펑크한 키치 룩을 시작으로 캐주얼한 스트릿 패션과 스쿨룩, 치어리더 의상 등 무대마다 스타일링에 변화를 줘 '하이틴 좀비'의 매력을 뽐냈다. 멤버 도시의 반반 헤어스타일과 독특한 스티커 메이크업 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다양해진 표정 연기와 좀비의 움직임을 표현한 절도 있는 안무가 어우러진 퍼플키스만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퍼포먼스가 압권으로, 후렴구 속 반복되는 'Bie' 노랫말이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퍼플키스의 컴백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퍼포먼스가 귀여운데 파워풀하기도 하네" "무대 여유 있게 잘한다" "하이틴 좀비 콘셉트 독보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곡 'Zombie'는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청량한 멜로디 라인과 위트 있는 코러스가 특징이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가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표현한 익살스러운 노랫말로 재미를 더했다.

데뷔 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 퍼플키스는 컴백과 함께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HIDE & SEEK는 컴백 이튿날인 9일 가온차트 리테일 일간 앨범 차트 최정상에 올랐고, 이후 컴백 2일 만인 10일 새 앨범 누적 판매량 2만 7천 장을 돌파하며 데뷔 앨범으로 기록한 초동 음반 판매량(1만 2405장)을 깼다. 신보는 또한 컴백 직후 말레이시아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0에 진입했다.

이처럼 퍼플키스는 치열한 컴백 러시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입증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루키'로 발돋움했다.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한 '하이틴 좀비'라는 퍼플키스만의 새로운 좀비 장르를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역이 나뉜 테마파크처럼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테마돌' 입지를 굳혀갈 전망이다.

한편,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퍼플키스는 신곡 'Zombie'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