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이 환호했다"...서산에 뜬 '머드맥스'

입력 2021-09-13 10:59
수정 2021-09-13 10:59


무려 4,754만명이 시청했던 '범 내려온다...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1’의 후속작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한 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를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머드맥스 서산편'은 벌써 700만명이 넘게 시청해 흥행 대박이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작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콜라보 당시 네티즌들의 “판소리가 조선의 힙합이며 랩”이란 의견을 반영해 한국 유명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AOMG가 참여했고, K-힙합과 민요 후렴구가 어우러진 도시별 음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산편에는 최근 ‘바지락 부대’, ‘머드맥스’로 유명한 서해안 갯벌 주민의 생활모습을 담았다. 영화 '매드맥스'를 패러디 한 영상과 전통 민요 '옹해야'를 재해석한 힙합댄스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현지 주민이 30여대의 경운기를 몰고 참여한 이번 영상은 제철을 맞은 바지락 수확 장면을 담고 있다.

지자체와 관광공사는 바지락 수확과 머드맥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도 들어간 상태이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힙합과 어울려지는 경운기의 간지가...아주 대박' '멋진 영상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올렸고, 해외 네티즌도 'This one is my favourite. Never thought of going to Seosan, but it's now number 1 on my travel list'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