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예산 중 약 28%를 투자와 개발 비용으로 지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재무부의 호득폭 장관은 최근 자신의 임기인 2026년까지 국가예산동원 및 추심정책, 예산 지출에 대한 당과 정부의 결의안 등이 포함된 국가재정운용에 대한 계획을 담은 문서 1687호에 서명했다.
폭 장관이 서명한 국가재정운용 계획 문서에는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개발 목표를 이행하고 △국가 안보와 국방 예산 확보와 효율적 지출 △국가예산 확보 방안 △당·국회·정부의 지출 결의안과 계획 등의 내용을 모두 담았다.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국가예산 지출 계획으로 총 10조2600억 동(VND)을 잡았는데, 이 중 투자와 개발에 28%를 투입하고, 고정정기지출은 총 지출의 62-63% 가량을 목표로 잡았다.
또한 이 기간 동안 국가예산 동원률은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16% 수준으로 설정했는데, 이 중 세금과 수수료 징수액이 GDP의 13-1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공공부채 상한선을 GDP의 60%(이전 기간 65%) 이하로 하는 것과 국가 외채는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전문가들은 재무부의 이번 계획에서 정기 지출은 총 지출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투자 개발 지출은 여전히 낮아 향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