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솔로곡도 '통했다'…'팰런쇼'서 첫 퍼포먼스 '환호'

입력 2021-09-11 14:32
수정 2021-09-11 14:32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유명 토크쇼를 통해 솔로 데뷔 무대를 펼쳤다.

리사는 11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팰런쇼)에서 화상을 통해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 무대를 공개했다.

진행자 지미 팰런이 "'라리사'로 솔로 데뷔 퍼포먼스를 선보일 리사"라고 소개하자 반짝이는 의상을 입은 리사가 10여 명의 댄서 사이로 등장했다.

리사는 특유의 가볍고 여유로운 몸짓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금 너의 두 눈앞에 서 있는 내 이름을 기억해 / 태국에서 한국 거쳐 여기까지" 등 파트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돋보였다.

배우 겸 코미디언 팰런이 진행하는 '팰런쇼'는 세계적 스타들이 출연하는 미국 유명 토크쇼로, 리사는 같은 그룹 동료인 로제에 이어 이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채 30분이 되지 않아 조회수 33만 회를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라리사' 뮤직비디오 역시 24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약 7천100만 뷰를 기록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추이라면 K팝 여성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로는 최단기간 1억 뷰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리사' 음원도 이날 오전 8시 기준 세계 6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K팝 가수 개인으로는 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5천915만 명)를 보유할 만큼 '솔로 브랜드'가 막강하다.

그가 전날 첫 싱글을 내자마자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가 급속도로 늘었고,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6천530만 명)를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