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식, 국내 유일 복지관 상근의 수상

입력 2021-09-10 17:33
수정 2021-09-10 17:33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9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었다.

성천상은 고(故) 성천 이기석 JW중외제약 창업자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며,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의다.

1984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미경 전문의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으로 재활의학과로 진로를 결정,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현재 장애인 복지관에서 상근하는 이사는 전국에 이미경 전문의 한 명이다.

이미경 전문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시던 의사이신 아버지와 약사이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며 ‘남을 위한 삶’에 대한 보람을 배웠다"며 "남은 일생도 ‘보통의 삶’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