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트롯퀸' 김혜연, 트로트→예능 모두 완벽 접수…다채로운 활동 예고

입력 2021-09-09 16:50



'원조 트롯퀸' 김혜연이 트로트와 예능을 모두 완벽 접수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지난 1993년 '바보같은 여자'로 트로트계에 첫 발을 내디딘 김혜연은 트로트와 댄스를 결합한 파격적인 시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혜연은 독보적인 흥과 맛깔나는 꺾기 창법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원조 트롯퀸'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참아주세요(뱀이다)', '간큰 남자', '서울 공화국'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겨 '원조 트로트 아이돌', '원조 군통령'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달 16일 발표한 신곡 '강남제비' 역시 김혜연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강남제비'는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는 메시지를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에 빗댄 노래로, 김혜연표 트로트의 강력한 중독성이 더욱 부각됐다.

김혜연은 '강남제비'로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구성진 가창력을 과시하며 전국 방방곡곡에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원조 트롯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혜연은 예능까지 발을 뻗어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 MBC '복면가왕', TV조선 '화요청백전', KBS2 '트롯 매직유랑단'에 출연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 김혜연은 지난 5일에는 tvN '코미디빅리그'의 '사이코러스'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혜연은 적재적소 리액션과 능청스러운 개그를 펼치며 숨겨둔 예능감을 아낌없이 뽐냈다. 뿐만 아니라 황제성, 양세찬과 손발이 척척 맞는 '찰떡궁합'을 이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트로트부터 예능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갈 김혜연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