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풍미 그대로 살린 '마켓오 오징어톡' 1분에 17개씩 팔려

입력 2021-09-09 16:24
오리온은 신제품 '마켓오 오징어톡'이 출시 10주 만에 누적판매량 180만 봉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1분에 17개씩 팔린 셈으로, 매출액으로는 약 20억 원에 달한다.

'마켓오 오징어톡'은 감자 전분을 넣어 만든 얇고 길쭉한 스틱 모양에 오징어 원물을 넣어 구운 오징어의 감칠맛을 리얼하게 살린 제품이다.

장수 브랜드인 '오징어땅콩'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징어 채를 잘게 썰어 넣어 오징어 풍미를 극대화했다. 간장과 은은한 버터 향을 더한 '단짠(달콤+짭짤)' 맛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톡톡 끊어 먹는 식감도 특징이다. 이에 가정에서 간편하게 맥주를 즐기는 홈술족 뿐 아니라 육퇴(육아퇴근)·캠핑 간식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오리온은 지난 2008년 '마켓오' 브랜드 론칭 이후 '리얼브라우니', '리얼치즈칩' 등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감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살린 '마켓오 감자톡'을 선보였으며, 올해 6월 출시한 '마켓오 오징어톡'까지 나란히 인기를 끌며 식품업계에서 히트 상품으로 분류되는 월 10억원 대 매출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오징어톡은 '톡' 끊어 먹는 오독한 식감에 구운 오징어의 감칠맛을 잘 살려 홈술·혼술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마켓오 톡' 제품이 월 10억원 대 히트 브랜드로 도약한 만큼 안주형 스낵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