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코스피, 1.5%대↓…시총 상위株 모두 '하락'

입력 2021-09-09 15:51


'네 마녀의 날'에 코스피가 1.5%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29포인트(1.53%) 떨어진 3,114.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과 환율 상승, 플랫폼 규제 이슈 등이 겹치며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1억원과 9,3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조 2,02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2.83%), NAVER(-2.56%),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삼성전자우(-0.42%), 카카오(-7.22%), LG화학(-1.06%), 삼성SDI(-2.73%), 현대차(-2.11%), 셀트리온(-1.6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25%) 하락한 1,034.6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과 84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1,599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0.21%) 오른 1,169.2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