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황보라, 안길강, 서정연, 이제연 등 ‘돈돈F&B’ 패밀리가 뜬다. 아무리 봐도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글로벌 외식기업 오너가의 럭셔리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 개성 만점 캐릭터 총출동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은 9일 '돈돈F&B 패밀리’ 스틸을 공개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돈돈F&B'는 간판도 없는 자그마한 감자탕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글로벌 외식기업이다. 진무학(김민재 분), 여미리(황보라 분), 진백원(안길강 분), 소금자(서정연 분), 진기철(이제연 분)은 감자탕집 시절부터 지금의 글로벌 외식기업 '돈돈F&B'의 역사를 이룬 패밀리다. 타고난 부자가 아니라 개천 시절을 너무나도 잘 아는 이른바 '개천용' 가족이다.
먼저 미리는 과거 무학이네 감자탕 알바생으로, 무학의 비서로 스카우트 됐다. 미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호들갑스럽지 않고 덤덤하며 솔직해, 무지-무식-무학한 무학에게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인물. 공개된 스틸에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면서, 오누이 같은 무학과 미리의 케미가 담겨 기대감을 유발한다.
특히 수트와 2대 8 가르마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고수한 황보라의 비주얼은 똑부러진 비서로 감초 캐릭터 미리가 펼칠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동네 자린고비 할아버지 포스를 좔좔 뽐내는 무학의 아버지 백원, 화려하고 반짝이는 액세서리와 어깨를 한껏 세운 '뽕 드레스'를 입고 졸부 느낌을 물씬 풍기는 무학의 새어머니 금자, 큰 기업의 장남이지만 동생 무학 앞에만 서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드는 '샌님' 스타일의 기철까지. 프렌차이즈 외식 기업을 거느린 패밀리이지만, 우아함과 엄숙함 보다는 유쾌하고 개성 만점 특징을 자랑해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김민재와 서정연의 색다른 케미 또한 기대를 모은다. 전작에서 누나와 동생, 이모와 조카 같던 이상적인 케미를 보여준 두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돈돈F&B'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으르렁거리는 구도에 놓인 계모와 의붓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등장할 때마다 웃음을 빵빵 터트릴 '돈돈F&B 패밀리'의 활약과 가족 사이의 남모를 사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3개월의 휴식기를 끝내고 KBS2 수목극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는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