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태국 진출 3개월 만에 '매출 1위'

입력 2021-09-09 10:17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에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9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지난 8월 한 달간 태국의 웹툰 플랫폼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로드 순위 역시 양대 앱 장터(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웹툰은 한국 웹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체 번역 인력을 두고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200여편의 신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을 비롯해 대만, 국내 등에서 얻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양원 태국 법인장은 "훌륭한 한국의 웹툰 작품을 가장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현지 IP(지적재산)도 자체 개발해 선보이며 독보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