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미국 애브비로부터 신경독소 후보 물질 권리 반환

입력 2021-09-08 16:31


메디톡스가 지난 2013년 앨러간(현 애브비 계열사)과 체결한 신경독소 후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됐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애브비와의 개발 및 상업화가 중단됐다고 8일 공시했다.

메디톡스는 애브비로부터 받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일체를 반환하지 않고 애브비가 진행한 모든 임상 자료를 이전 받는다.

또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과 허가, 상업화 등 모든 권리는 메디톡스가 갖게 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앨러간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메디톡스의 신경독소 후보 제품들을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독점권을 부여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독립적 또는 다른 파트너사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