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고양시장 이재준)가 지난 4월 ‘호수장터’를 개최한 가운데 현재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양꽃전시관 측면광장에서 진행 중인 호수장터는 고양 농산물·화훼의 판로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 로컬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25개 농가가 직접 생산한 대파, 시금치, 애호박 등 농산물이 매주 토·일요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장터로 시중 마트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안심먹거리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새벽시장 호수장터를 통해 시 차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됐던 화훼·농산물 농가들이 이 장터를 통해서 활로를 개척하고 시민들이 심신의 위로를 받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호수장터협의회에는 경기도(고양)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고양시 화훼인연합회, 농업 경영인 고양시연합회, 농촌 지도자 고양시 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