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억·골드바·샤넬백"...유통가 고액경품 경쟁

입력 2021-09-08 07:55
수정 2021-09-08 08:00


유통업체들이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경쟁적으로 고가의 상품을 내걸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지에스사우루스'라는 이름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통합회원 약관에 동의하고 GS페이 가입, GS프라임 카드 발급,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GS샵 이용 등의 선택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1억원 상당의 GS리테일 주식을 비롯해 187.5g(50돈)짜리 골드바, 다이슨 헤어 제품 세트, 애플워치 및 에어팟 프로 등 총 6억원 상당이다.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총 4억5천만원 규모의 '한가위 빅캐시' 이벤트를 한다.

추석맞이 판촉 행사인 '2021 한가위 빅세일' 연계 이벤트로, 빅세일 상품 구매 고객이 응모할 수 있다.

옥션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천만원씩, 1천명에게는 5만원씩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 캐시를 지급한다. 지난해 9월 15일 이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별도 추첨해 1만명에게 3만원씩의 스마일캐시를 준다.

편의점 CU는 9월 한 달간 멤버십 회원이 매장에서 7천원 이상 구매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구찌 팔찌, 끌로에 토트백, 프라다 크로스백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명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