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월 무역적자 13억 달러...전월비 6%↓ [KVINA]

입력 2021-09-08 06:55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 8월 베트남은 13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8월 한달 간 수출은 7월 대비 6%, 전년 8월 대비 5.4% 감소한 2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7월 대비 5.5% 떨어졌지만,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 8월까지 누적한 베트남 무역수지는 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은 자료에서 이 기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한 2,125억5000만 달러를, 그리고 수입은 33.8% 증가한 2,1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8개월 동안 33개 이상의 수출 품목에서 각각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고, 그 중 상위 6개 품목이 각각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들 33개 상품들이 차지하는 수출액은 이 기간 전체 수출액의 90%에 육박했다.

미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622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중국은 19.8% 늘어난 327억 달러, EU시장은 14.5% 증가한 2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아세안(ASEAN) 23.3% 늘어난 184억 달러를, 그리고 한국은 9.9% 증가한 13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수입도 이 기간동안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8% 증가한 2,1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47.1% 늘어난 725억 달러를, 한국에서는 20.5% 증가한 346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아세안은 47.4%로 282억 달러어치 상품을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