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7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14,208건으로 접수되어 전날에 비해 1,727건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전국 39개 성(省)과 시(市)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완치자는 10,253건이 보고됐다.
이날도 이번 코로나 4차 가장 큰 클러스터인 호찌민시와 빈즈엉은 각각 7,310건(+188건)과 3,966(-1,772건)으로 모두 1만1천건(11,276건)을 넘었다. 이날 베트남 전체 신규 확진자 14명 중 11명이 이곳에서 나왔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남부지역에 검사 수를 더욱 늘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 대부분에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더욱 늘었다. 동나이 945건(+74), 롱안 490건(-367), 다낭 34건(-29), 하노이시 36건(-6)으로 당국에 신고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546,683건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550,996건, 그리고 사망자는 13,701건(7일 316건)으로 늘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이날을 기준으로 베트남 전국 18세 이상의 인구 약 30%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밝혔다.
접종 횟수는 2천3백만 회로 이 중 1회 접종은 1천9백3십만 회, 2회 접종까지 마친 수는 약 3백5십만 회(인구비율 4.92%)에 이르렀다.
또한 당국에 따르면 인구 약 8백만의 수도 하노이시는 52.7% 접종률을 그리고, 인구 약 1천만명의 호찌민시는 88%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