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88% 상승하며 1346.39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은 내내 오름세로 전장에 비해 12포인트(11.74p) 가까이 상승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장으로 이 기간 총 45포인트 이상 올랐다. 220개 종목이 상승, 79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전장에 15% 더 유입돼 28조22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액 역시 지난 9거래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1.02%(14.60p) 오르며 1441.54p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23개 종목이 상승, 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최근 팜밍찐 총리의 '위드 코로나' 발언과 이어진 코로나 방역의 단계적 완화 방침 소식에 주식시장이 반응했다"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특히 도,소매주와 물류 그리고 산업주 위주로 긍정의 매수세가 눈에 주목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부동산 개발기업 빈홈스(VHM)의 1.31% 상승과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PG) 4.07% 상승은 이날 VN지수를 각각 1.24p, 2.43p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0억 동(VND) 순매도로,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은행업 0.47%, 증권업 0.75%, 보험업 -0.67%, 부동산업 1.07%, 정보통신업 2.68%, 도매업 1.53%, 소매업 1.26%, 기계류 1.01%, 물류업 1.76%, 채굴·석유업 2.13%를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64% 상승한 345.6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9% 오른 94.66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