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6% "추석 자금 사정 어렵다"

입력 2021-09-06 13:31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추석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기 900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5.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는 판매·매출 부진이 78.5%로 가장 많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53.0%), 인건비 상승 (25.7%), 판매대금 회수 지연 (2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어려운 자금 사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9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의 경우 34.2%만 지급 예정이라고 답했고 13.1%는 경영난으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