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경 막아...베트남 바나나 2만톤 무기한 '대기' [코참데일리]

입력 2021-09-06 13:13
ㅣ중국에서 국경 막아...베트남 바나나 2만톤 무기한 '대기'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중국에서 베트남산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중단하면서 출하 예정 물량이던 바나나 2만톤이 무기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보관 및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쩌우는 현재 3000톤의 바나나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라이쩌우에 거주하는 생산자는 "9월에 바나나 4000톤을 더 수확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중국에 수출할 차(茶) 2400톤도 현재 출하할 수 없어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타이응웬 지역 역시 차재고가 쌓여가자 가격을 10~15% 인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과 협상해 농산물 유통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물류비 문제 등에 대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출처: vietn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