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는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시스템, 차량, 정밀지도, 모니터링·관제 등 자율주행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을 파트너십으로 연결하고, 이들과의 사업협력과 공동 기술연구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완결성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에게 기술을 빠르게 실증해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배차, 라우팅(경로생성), ETA 산출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안정적으로 연동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의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단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동하는 백화점, 영화감상·전문가 상담·휴식 등을 위한 공간으로 진화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기업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더블유엠, 토르드라이브, 마스오토, 에디슨모터스, 스트리스, 드라이브유, 콘티넨탈 등이다.
LG그룹, GS칼텍스·GS에너지도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기술을 실증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