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16년차 이상민 "결혼·2세 원해, 정자 얼렸다"

입력 2021-09-04 18:30


돌싱 16년차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과 2세 계획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서울 용산 뒷골목 맛집들을 탐방했다.

이날 이상민은 어머니가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을 털어놓으며 "빨리 완쾌하셔서 퇴원하실 때는 꼭 '결혼할 여자가 있다'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 그게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오십이다. 당장 내년에 결혼해서 애를 낳아도..."라며 "애를 너무 갖고 싶어서 사실 얼마 전에 정자를 얼렸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너무 심각해지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상태로 얼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3개월 후에 다시 얼리자고 했다. 3~4개월 후에 다시 갔는데, 썩 나아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얼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TV조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