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항공업, 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추가 연장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과 고용노동부는 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은 이달말 종료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이 끊기면 기업은 유급휴직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하거나 휴직수당 등을 회삿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대해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재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것인가가 항상 문제"라며 " 다음 주까지 내부 논의를 마치고 결론을 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