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미국 퓰리처상 수상작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블랑쉬 드보아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거짓으로 만든 자신만의 환상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현실적 욕구에 충실한 스탠리에 의해 환상의 세계가 산산조각 나게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
극중 스탠리는 척박한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로, 극 안에서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욕망을 드러낸다. 임주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으로 스탠리의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보다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 임주환이 무대 위에서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앞서 박해미, 김예령, 고세원, 임강성, 태항호, 배정화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