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GS리테일과 맞손…"지능형 편의점 선봬"

입력 2021-09-02 13:49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지능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리테일 테크 고도화, 이종 데이터 융합 등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테일테크 점포 구축은 소매유통과 ICT 기술을 결합하여 편의점, 수퍼 등을 최첨단으로 탈바꿈하는 유통전략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 영상인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지능형 CCTV를 GS25,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편의점 상품 진열과 이용자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점포별 매출을 예측하는 '매장 고객관리 솔루션', GS25 신규 출점 후보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신규 출점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GS25 점포에 ▲팝업스토어에 고속·무선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M2M(사물지능통신)' ▲마스크 착용상태 감지와 방역제 자동 살포가 가능한 '코로나 방역 솔루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는 무인 디지털 판매대 'IoT 스마트 쇼케이스' ▲온·오프라인 물류 단계별 신선식품 상태 관제가 가능한 'IoT 온·습도계'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홈쇼핑 분야에선 타겟 구매층을 고려한 시간대와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하고, 디지털커머스 분야에서는 이용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추천하는 형태로 데이터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알뜰폰, 펫 사업, 사회공헌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는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역량과 LG유플러스의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한 리테일테크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