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 출시

입력 2021-09-01 13:25
아바스틴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 9월 1일 발매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ONBEVZITM, 성분명 베바시주맙)’가 1일 발매됐다.

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와 동시에 발매된 온베브지(주)는 오리지널 제품인 아바스틴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아바스틴 대비 보험 약가가 37% 낮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이다.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국내 제약사 기준)인 보령제약은 항암제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간 1,200억원대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영석 보령제약 Onco부문 부문장은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 대비 37% 경제적인 약가와 사용 편의성 강화라는 특화된 장점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치료 성과도 높이는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