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 그룹이 JT캐피탈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 그룹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스톤뱅커스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JT캐피탈 매각을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31일 공시했다.
키스톤뱅커스1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뱅커스트릿PE와 키스톤PE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사다.
앞서 J트러스트 그룹은 뱅커스트릿PE 등 사모펀드 운용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자금 확보가 늦어지며 지난 6월 15일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J트러스트 측은 "JT캐피탈은 J트러스트 그룹 연결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JT캐피탈의 매각이 마무리된 가운데 JT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절차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JT저축은행의 매각 금액에 대한 양측의 견해 차이와 금융당국이 이 같은 우회인수를 승인할지 여부 등은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