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대장주 바뀌나..."LG화학 시총 1조 추월"

입력 2021-08-31 13:07
수정 2021-08-31 16:12
삼성SDI, 외국인 매수에 배터리 대장주 등극


삼성SDI가 LG화학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3만원(3.93%) 오른 79만3천원에 거래됐다.

LG화학은 전날보다 1.56% 하락한 75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SDI의 시총은 54조5,303억원으로 늘어나 LG화학(53조5,090억원)을 1조원 차이로 제치고 시가총액 7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SDI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다. 31일에도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같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17만5천주를 순매수했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 등의 영향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