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만장일치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에게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주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정식승인을 내린 화이자에 대한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러한 승인으로 미 전역의 기업과 학교들에 새로운 백신 의무화 물결을 일으켰다.
CDC는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심근염 증상이 나타났던 젊은 성인들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
미국에서 심근염 발생률은 18∼2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은 뒤 100만회 접종 가운데 18.5명,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100만회 접종 중 20.2명이 심근염 증세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