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코빗 '트래블 룰' 합작법인 출범

입력 2021-08-31 10:45
'업비트'는 자체적 트래블 룰 솔루션 제공 계획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이 '트래블 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31일 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3사는 공동출자로 합작법인 'CODE'를 설립했으며, 지분과 의결권은 동등하게 소유할 예정한다고 밝혔다.

CODE의 초기 대표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내정됐고, 향후 3사에서 지명한 대표이사들이 2년마다 번갈아가며 대표직을 수행한다.

CODE는 특점금융거래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2022년 3월 말 이전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업비트는 자체적으로 트래블 룰 대응을 위해 합작법인에서 탈퇴했다.

CODE 관계자는 "국제표준과 연동해 최고의 확장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특금법을 통과할 국내 거래소뿐만 아니라 각 국가 별 신뢰 받는 글로벌 거래소들과 연동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