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싱크홀'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싱크홀'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전날 누적 관객 200만 2천여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31일 전했다.
김지훈 감독이 '타워'에 이어 선보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싱크홀'은 지난 11일 개봉 첫날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뒤 6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일주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다 '인질'에 1위를 내주고 2위를 지켜왔다.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고 흥행작에 오른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머물다가 개봉 6주차에 '싱크홀'을 제치고 2위로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