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우려에 베트남산 해산물 수입 중단 [코참데일리]

입력 2021-08-30 13:09
ㅣ중국, 코로나19 우려에 베트남산 해산물 수입 중단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베트남산 해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해산물 업계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지난 7개월 동안 중국과 홍콩으로 수출한 해산물 총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2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국 최대 상품 운송 허브 중 하나인 잔장(Zhanjiang)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베트남, 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수입되는 냉동 수산물의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런 까닭에 지난 2분기 베트남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팡가시우스(베트남산 메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국 해산물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베트남 해산물 수출업체들은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100개 이상의 베트남 해산물 업체가 중국으로 해산물을 수출 중이다. (출처: vnexpress)